"아이 건강 최우선"…자작나무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 없어'유니크한 디자인-내구성' 갖춘 쇼룸 운영도
  • ▲ ⓒ라온키즈
    ▲ ⓒ라온키즈


    창립 6주년을 맞은 라온시스템가구가 최근 친환경 어린이 가구 브랜드 '라온키즈'를 론칭하며, 영유아 대상 부모들에게 인기몰이다.

    '아이에게 웃음을 주는 가구, 아이의 꿈과 감성을 담은 친환경 가구' 제작을 목표로, 실용적이고 유니크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아이들의 소유욕을 유발시키고 있다.

    ◇"아이 건강이 최우선"…자작나무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최소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2008~2012년 사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연평균 104만명으로, 이 중 9세 이하가 전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절반에 달했다. 특히 영·유아기인 0~4세 구간에서는 100명당 15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환자의 3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라온키즈는 국내업체가 주로 사용하는 파티클 보드, MDF(중밀도 섬유판)를 벗어나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시켰다.

    국내 대부분의 가구업체들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1.5mg/l 인 'E1 등급'의 합판을 주로 사용해 국제기준인 0.4mg/l 에 미치지 못한다. 때문에 미국, 유럽, 일본 등과 같은 대다수 국가에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라온키즈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0.4mg/l 이하인 자작나무를 사용해 영유아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수출도 계획도 염두해 두고 있다.

    아이들의 피부에 맞닿는 마감제인 페인트도 핀란드산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대다수의 키즈가구는 저독성 우레탄 페인트를 사용해 100% 친환경 페인트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수가 있으나, 라온키즈는 독일, 스웨덴, 러시아를 포함한 북동부유럽 및 미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사용하고 있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내구성' 동시에 갖춰

  • ▲ 꼬마자동차ⓒ라온키즈
    ▲ 꼬마자동차ⓒ라온키즈


    라온은 순우리말로 '즐거운'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에 맞게 라온키즈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을 느끼며, 오감을 자극하는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다시말해, 아이들이 가구를 타거나 밀고 끌며 스스로 놀이를 창조하도록 하며, 운동발달, 인지발달, 정서발달, 대근육 활동 등을 돕도록 제품들을 고안했다.

    기존의 딱딱하고 정적인 형태의 가구를 새롭게 디자인해 아이에게 탈것, 쉼터, 놀이 공간 혹은 커다란 장난감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제품 중 '꼬마자동차'로 명명된 장난감 박스 가구는 단순히 네모난 상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끌거나 밀고 올라타면서 대근육 활동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박스를 끌로 다니면서 어지럽힌 물건을 스스로 정리정돈 할 수 있는 학습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라온키즈 제품들은 자작나무합판을 사용해 실용적이고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자작나무합판은 특유의 견고성으로 휘어짐이나, 갈라짐이 다른 목재에 비해 적고, 오랜시간이 지나도 원목이 주는 고유의 멋이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아울러 하드웨어의 경우도 중국산 하드웨어 대신 헤펠레 혹은 헤티히와 같은 독일 제품 및 IREX 등의 국내 생산 하드웨어를 사용해 견고함을 더했다.

    ◇오프라인 '쇼룸' 매장 운영…'아뜰리에 책상' 등 최근 신상품 즐비

  • ▲ 쇼룸 전경ⓒ라온키즈
    ▲ 쇼룸 전경ⓒ라온키즈


    라온키즈는 온라인으로도 관련 상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8길 5) 내 쇼룸을 운영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다양한 신제품 등이 전시돼 영유아 대상 부모들에게 인기만점이다.

    특히, '아뜰리에 책상' 제품은 일반적 좌식 책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회전하는 아래쪽 책상을 이용해 공간을 조금 더 넓게 이용 할 수 있어, 최근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예술가들의 작업실'이라는 뜻을 가진 '아뜰리에 책상'은 그에 걸맞도록 아이들이 미술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스케치북과 같은 하얀색 책상과 종이를 고정 시킬 수 있도록 자석이 심어져 있으며, 회전하면 나오는 또 하나의 책상은 미술가들의 팔레트 모양을 하고 있다. 팔레트 책상에 물컵을 꽂아 아이들이 컵을 쏟지 않도록 방지했다. 또한, 책상 다리 모양을 색연필 모양으로 디자인해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도록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이 리틀펫 하우스& 리틀펫 체어'의 책상과 의자도 최근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이 리틀펫 하우스는 집모양 책상으로 아이들이 공부, 독서, 그림그리기 등 집안에 들어가 자기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지붕 모양의 책상은 양쪽으로 2명이 앉는 것이 가능하며 1인용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리틀펫 체어는 현재 3종류의 귀여운 강아지 모양으로, 아이가 앉았을 시 강아지 등에 올라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강아지 뒷면에는 책을 꽂거나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실용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이기태 라온키즈 사장은 "향후에도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고안할 것"이라며 "제품 하나 하나에 아이를 위한 마음을 담아 웃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아뜰리에 책상'(왼), '마이 리틀펫 하우스& 리틀펫 체어'(오)ⓒ라온키즈
    ▲ '아뜰리에 책상'(왼), '마이 리틀펫 하우스& 리틀펫 체어'(오)ⓒ라온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