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정거장 포함 총 3천km 노반 공사, 23일 개찰
  • ▲ 대림산업과 한라가 맞붙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2공구 시공사 결정이 2주 앞으로 임박했다. 사진은 삼성~동탄 GTX 노선 개요도.ⓒ한국철도시설공단
    ▲ 대림산업과 한라가 맞붙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2공구 시공사 결정이 2주 앞으로 임박했다. 사진은 삼성~동탄 GTX 노선 개요도.ⓒ한국철도시설공단


    대림산업과 한라가 맞붙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2공구 수주전의 승자가 2주 후 가려진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삼성동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잇는 GTX 2공구 사업 개찰이 오는 23일 이뤄질 예정이다.

    낙찰 자격이 있는 사전적격심사(PQ) 통과 건설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한라 컨소시엄이다.  

    대림산업은 신흥건설, 동우개발, 범양건설, CNC종합건설, 케이알산업, 태영건설, 동양종합건설, 경우크린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라는 한화건설, 풍림건설, 태성건설, 계룡건설, 금호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삼성~동탄 GTX 2공구 공사는 터널 2793km와 정거장 1개소를 포함, 총 2958km 길이의 노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940억9600만원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2일 대림산업과 한라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 제안서를 검토하는 심의위원회가 열릴 계획"이라며 "개찰은 심의 다음날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