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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 브랜드 'L7' 호텔을 오는 1월12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L7은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중요시하는 비즈니스 출장객들을 위한 기존 롯데시티호텔에서 더욱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20~40대의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L7은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스탠다드·슈페리어·스위트 3가지 타입의 총 245실의 규모를 갖췄다.
스탠다드 중 한국식 마루바닥에 침대가 놓여진 객실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탁 트인 명동 시내 또는 남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슈페리어 객실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유니폼은 기존 호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청바지, 옥스퍼드 셔츠와 네오플랜 조끼이며 신발은 슬립온을 착용한다. 자유롭고 활기찬 노란색을 대표 색상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호텔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시내 쇼핑의 중심지이자 경복궁·인사동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한 명동에 위치한 만큼 관광객들의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L7명동은 정구호 패션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티스트 '토드 홀로우백', 사진작가 '사이이다' 등이 론칭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며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트렌드 세터들과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지역 문화를 반영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호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