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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Globally Accepted Behavior(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행동)를 몸에 익혀야 한다"며 "상대방의 입장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치훈 사장은 변화를 앞세워 올해 위기의 건설시장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기술(Expertise)·실행(Execute)·확장(Expand)으로 이어지는 3E 사이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3E 사이클이 선순환하면 우리가 추구하는 내실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오너십(주인 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지난 해를 돌아보면 참으로 큰 일들이 많았습니다.
2016년에는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우리는 2016년을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Expertise∼Execute∼Expand로 이어지는 3E Cycle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3E Cycle이 선순환하게 되면
우리가 추구하는 Profitable Growth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오너십'을 갖는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Globally Accepted Behavior를 몸에 익혀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 파트너 등 상대방의 입장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은 절대가치인 Safety와 Compliance 기반 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누가 보지 않아도
스스로 이 가치를 실천하고 DNA로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