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소통으로 이뤄낸 견고한 노경관계의 신뢰"
  • ▲ 4일 삼성동 아셈타워 13층 E1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구자용 E1 회장(왼쪽)과 김종민 E1 노조위원장(오른쪽)이 2016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E1
    ▲ 4일 삼성동 아셈타워 13층 E1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구자용 E1 회장(왼쪽)과 김종민 E1 노조위원장(오른쪽)이 2016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E1


    LPG(액화석유가스) 수입사인 E1의 노동조합이 2016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1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E1 관계자는 "견고한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직원들과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을 고유하고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경영현황 설명회, 노경간담회, 노경협의회 등을 자주 실시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민 E1노조위원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E1회장은 "저유가 시대가 도래하는 등 국내외로 불활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1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