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19일 오전 콜 접수 하루 평균량 보다 10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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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보일러 콜센터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평년 대비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지난 18일부터 찾아온 깜짝 한파로 보일러 사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9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동나비엔' 콜센터의 오전 콜 접수는 평소 하루 평균량 대비 100% 증가했다.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소비자 문의가 급증한 것이다.

     

    콜센터 접수 내용 중 가장 많은 것은 실내온도기 조절 방법과 A/S 접수다. 겨울철을 맞아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를 가동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조작 방법을 숙지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물론 보일러 고장 사실을 모르고 있었거나, 장기간 방치하던 보일러에서 발생한 잔고장을 수리하려는 소비자 수도 만만치 않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오늘 콜 수가 급증한 것은 날씨의 영향이 크다"며 "추위가 이어질 이번주 동안은 문의 요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보일러 문의 요청은 하락 추세였다.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만큼 A/S 요청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한파로 보일러 업계의 유지·보수 대응이 바빠졌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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