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억4200만달러서 2015년 27억5300만달러 기록
  • ▲ 자료 사진.ⓒ연합뉴스
    ▲ 자료 사진.ⓒ연합뉴스


    국산 화장품이 지난해 중국 수출 10억달러를 돌파하며 부진한 국내 수출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27억5천300만달러로 조사돼 전년(17억9200만달러)보다 53.6% 늘었다.

    국산 화장품 수출액은 2002년 1억4200만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0년 7억8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10억88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0% 넘게 성장했다. 2008년 첫 1억 달러를 돌파한 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95% 늘었다.

    이는 한류열풍과 함께 품질 우수성이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권인 홍콩 수출액도 지난해 6억6300만달러로 전년보다 64.4% 증가해 2위에 올랐다.

    3위인 미국 수출도 2억3300만달러로 전년대비 56.1% 증가했다. 반면 일본 수출은 1억4000만달러로 5위권내에선 3.0% 감소했다.

    프랑스 수출액은 지난해 15000달러로 전년보다 140.3% 증가해 10위권 밖 국가 중에서 성장세가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