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에도 주주친화 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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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수익성 악화에도 올해 기말배당금을 높이기로 했다.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26일 진행된 '2015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기말배당금은 주당 3000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사장은 "단기적으로 국내 상장사 평균 이상,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사 평균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중간배당 1000원, 기말배당은 3000원으로 총 4000원을 지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서 나갈 것이며 주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배당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배당금 총액은 8109억원으로 보통주 시가배당율은 2%, 종류주 시가배당률은 2.8%다. 배당금은 주주총회를 거쳐 1개월 내에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