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이사회·주총 이후부터 사용할 듯
  • 포스코그룹 종합상사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대우'로 사명을 변경한다.

    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김영상 대우인터 사장은 전날 인천 컨벤시아에서 열린 사내 CEO 특강에서 "현재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데 포스코대우가 새 이름으로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대우는)포스코그룹의 정체성과 대우의 브랜드파워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사명"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사의 새 사명은 다음달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의 승인을 거쳐 정식 사용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주총 등 절차가 남아있어 아직 사명변경이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76년 대우실업으로 출발해,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명변경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