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이 12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공동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정관 무협 부회장)ⓒ대한상공회의소
    ▲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이 12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공동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정관 무협 부회장)ⓒ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6단체가 북한 리스크로 인한 충격 최소화를 위해 조속한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12일 경제6단체는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대내외 리스크 극복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활성화법안 입법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계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환경이 급속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 와중에 터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가동중단 등 일련의 사태는 경기회복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론이 분열돼 경기회복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낙후된 서비스산업 개선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청년 일자리 창울을 위한 '노동개혁법'은 여전히 국회에 묶여있어 조속한 입법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경제6단체가 긴급 성명을 발표한 것은 북한 리스크 충격파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G2리스크, 신흥국 불안, 저유가 여파, 내수 경기침체 등 대내외 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 사태가 터져 경제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사상 최악일지 모를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경제활성화법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긴급 성명 발표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김정관 무협 부회장,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