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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국내 3대 홈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현대통신, 코맥스에 이어 코콤과도 손을 잡는다.
이로써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전국 신규 분양 주택의 50% 이상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코콤과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스마트 LED 조명 설비 구축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코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난방, 조명, 원격검침, 방범 등을 위해 집안의 여러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 월패드를 통해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코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하나의 앱으로 집안의 가전 기기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오는 8월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신규 입주 단지 500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할 방침이다.
조영훈 SK텔레콤 Home사업본부장은 "코콤, 현대통신, 코맥스까지 국내 3대 홈네트워크 사의 합류로 주택시장에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제휴로 2020년까지 국내 신규 분양 주택의 50% 이상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 스마트한 주거 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