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유럽ㆍ러시아 노선 등 증편B747-8ir·A380 기종 신규 투입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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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많은 미주, 유럽 등 인기 노선의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B747-8i와 A380 등 차세대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대형화 및 고급화를 추진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주 및 유럽행을 중심으로 하계일정을 조정했다.

    먼저, 인천-댈러스·휴스턴·시애틀 노선의 운행을 주 1~2회 확대한다. 관광지로 인기있는 호놀룰루 노선은 주 14회로 늘려 하루 2편까지 운행된다. 인천~파리 노선과 인천~밀라노, 인천~암스테르담 노선도 각각 주 1회씩 증편한다.

    이와 함께 동계기간 수요가 줄어들며 운항을 일시 중단했던 일부 러시아 노선과 지방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노선은 재개한다.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을 운항하며 대구~선양 노선도 운항을 시작한다.

    미주 및 구주 주요 장거리 노선에 B747-8i와 A380 등 차세대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8월 성수기를 기준으로 뉴욕, 프랑크푸르트, 프라하, 밴쿠버 등 노선에 B747-8i, 런던 노선에는 A380 기종을 신규 투입한다.

    B747-8i 기종은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품격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퍼스트 클래스용 코스모 스위트 2.0좌석과 프레스티지 클래스용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갖추고 있다.

    A380 기종은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휴식 공간인 '셀레스티얼 바'와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