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비용 줄이고 미세 균열 관리 쉬워져
  • ▲ 현대건설이 콘크리트 양생 기간을 2일 단축하는 신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했다.ⓒ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콘크리트 양생 기간을 2일 단축하는 신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했다.ⓒ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콘크리트 양생 기간을 2일 단축하는 신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했다. 양생은 콘크리트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과 온도를 보존하는 작업이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 투아스 매립공사 현장에 콘트리트 온도균열 저감 양생공법이 쓰였다. 이 공법은 콘트리트 내외부의 온도 차를 줄이는 기술이다.

    또 온도균열 저감 양생 공법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신기술 제760호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온도균열 저감 양생 공법으로 콘크리트 양생 기간에서 발생하는 보수 비용 등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건물 내구성에 영향을 주는 균열에 대한 관리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생 기간이 단축됐지만 콘크리트 강도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른 현장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등 해외 명문 대학들과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