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콘셉트 공간 단지 내 설계예상 분양가, 3.3㎡당 800만원대
  • ▲ 효성이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5월 분양한다. 사진은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효성
    ▲ 효성이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5월 분양한다. 사진은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효성


    효성이 개발 호재로 뜨거운 경기 평택시에 3,240가구 규모의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이달 분양한다.

    6일 효성에 따르면 평택시 소사동 90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0층, 40개 동, 전용 59~136㎡ 총 3,2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사는 아시아신탁이 맡았다.

    평택시에는 △내년 주한 미군기지 이전 △오는 8월 KTX 평택지제역 개통 △삼성,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많은 건설사가 평택시에 신규 단지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평택시에서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대형사 단지들과 비교해, 대단지 프리미엄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주민 편의 시설 등이 풍부하게 들어선다.

    이를 입증하듯 효성은 단지 내에 △스파, 사우나 시설 등을 포함한 힐링 플레이스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플레이스 △벚꽃길과 연계된 산책로인 워킹 플레이스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클럽 플레이스 △야외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 플레이스 △어린이집 등 교육 공간인 에듀 플레이스 △텃밭이 딸린 파밍 플레이스 △테마별 어린이 놀이터인 키드 플레이스 등을 조성한다.

    효성은 내부 설계에도 힘을 기울였다.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판상형 설계에 △팬트리 △드레스룸 △3면 발코니 등을 적용했다. 동 배치는 남향 위주로 이뤄진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전해졌다. 지난해 평택시에 공급된 신규 단지의 분양가가 3.3㎡당 900~1,000만원 사이까지 올라간 사실을 고려한다면, 가격경쟁력 면에서 비교우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여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책정이 가능했다"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13일 오픈 예정이며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