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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개발 호재로 뜨거운 경기 평택시에 3,240가구 규모의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이달 분양한다.6일 효성에 따르면 평택시 소사동 90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0층, 40개 동, 전용 59~136㎡ 총 3,2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사는 아시아신탁이 맡았다.
평택시에는 △내년 주한 미군기지 이전 △오는 8월 KTX 평택지제역 개통 △삼성,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많은 건설사가 평택시에 신규 단지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평택시에서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대형사 단지들과 비교해, 대단지 프리미엄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주민 편의 시설 등이 풍부하게 들어선다.
이를 입증하듯 효성은 단지 내에 △스파, 사우나 시설 등을 포함한 힐링 플레이스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플레이스 △벚꽃길과 연계된 산책로인 워킹 플레이스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클럽 플레이스 △야외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 플레이스 △어린이집 등 교육 공간인 에듀 플레이스 △텃밭이 딸린 파밍 플레이스 △테마별 어린이 놀이터인 키드 플레이스 등을 조성한다.
효성은 내부 설계에도 힘을 기울였다.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판상형 설계에 △팬트리 △드레스룸 △3면 발코니 등을 적용했다. 동 배치는 남향 위주로 이뤄진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전해졌다. 지난해 평택시에 공급된 신규 단지의 분양가가 3.3㎡당 900~1,000만원 사이까지 올라간 사실을 고려한다면, 가격경쟁력 면에서 비교우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여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책정이 가능했다"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13일 오픈 예정이며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