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84㎡, 아파트 559가구와 84㎡ 오피스텔 38실
  • ▲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상록을 이달 말 분양한다. 사진은 e편한세상 상록 조감도ⓒ대림산업
    ▲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상록을 이달 말 분양한다. 사진은 e편한세상 상록 조감도ⓒ대림산업


    썰렁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4월, 봄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건설사들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신규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이달에도 4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지만,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장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뉴데일리경제는 신중해진 수요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건설사별 알짜 분양단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림산업이 다른 신규 단지보다 3.3㎡당 최대 300만원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상록'을 이달 말 분양한다.

    2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단지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1423-3번지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5층 지상47층, 4개동, 전용 59~84㎡, 아파트 총 559가구와 오피스텔 84㎡, 38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평형별로 △59㎡ 86가구 △74A㎡ 129가구 △74B㎡ 258가구 △84㎡ 86가구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대한토지신탁, 위탁사는 보광종합건설이다.

    안산시의 경우 지난해 고잔동, 성포동, 초치동 등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중앙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안산 파크 푸르지오 △안산 롯데캐슬 더 퍼스트 등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200만~1400만원대에 달했다. 반면 e편한세상 상록은 평균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대여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안산시에 있는 A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중심지인 지하철 4호선 인근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싸기 때문에 신혼 부부 등 젊은 수요층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단지는 주상복합건물로 주민들의 원스톱 라이프 생활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대형 실내놀이터 △어린이집 등이 특화 커뮤니티로 설치된다.

    대림산업은 단지 내부 설계에도 힘을 기울였다. 먼저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꼼꼼한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 발생이 최소화된다. 거실과 주방의 바닥 차음재가 법정 두께보다 3배 두꺼운 60㎜인 데다 모든 창호에는 이중창이 적용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층간소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두꺼운 바닥재를 설치했다"며 "소음 차단 시설과 함께 천장을 높여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거 인프라로는 △초당초 △이호초 △이호중 △동산고 등 교육 기관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이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내년에 개통되는 수인선 사리역이 단지에서 도보권에 들어선다.

    e편한세상 상록 주변에는 △사동공원 △안산호수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 드넓은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다. 특히 안산갈대습지공원은 290여종의 식물과 철새 150여종이 있는 대규모 생태공원이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4-2번지에 들어선다.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고려개발과 함께 안산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단지를 오는 7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전용 59~84㎡, 총 414가구다. 일반 분양은 144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