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 전 제품에 HACCP '황금마크' 적용 예정…더 안전한 유제품 공급 나서
  • 매일유업은 지난 26일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상하목장 유기농 제품에 대해 안전관리통합인증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MOU 체결식엔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와 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 교육과 필요한 기술 지원 등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는데 합의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상하목장 유기농 제품에 대해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설·기술지원·현장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매일유업은 HACCP 전담 조직을 구성해 통합HACCP 인증을 위한 유지관리 및 시설지원 등을 담당한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생산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축산물 안전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목장, 집유, 가공, 운반 등 각 시설에 개별 적용되던 HACCP 인증을 전 단계에 걸쳐 통합 적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위해 요소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추진해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모든 목장에 HACCP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유통 협력사의 HACCP 인증 도입도 지원한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HACCP 인증을 열심히 추진하겠다는 서로의 약속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일유업이 자랑하는 상하목장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원재료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완제품까지 HACCP인증을 획득해 더욱 건강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위원장은 "상하목장이 안전관리 통합인증을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축산물 위생안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업무협약은 다른 유업체 그리고 식품업체들이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 확보에 관심을 갖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하목장과 기술지원 및 홍보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통합인증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목장은 향후 유기농 우유 및 발효유 전 제품에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마크를 적용해 원료를 만드는 목장부터 생산공장, 유통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철저하게 관리된 믿을 수 있는 인증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보다 안전한 유제품 공급에 앞장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