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효율성·유동 인구 등 따져 매장 운영 시간 탄력적으로스타벅스 여성 파트너 비율 80% 넘어 늦은 밤 취객 위험도…글로벌 매장도 마찬가지
  • ▲ 스타벅스 소공동점 영업시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소공동점 영업시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일요일 밤 10시 이후엔 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수 없다?


    전국 890여개 매장을 가진 국내 1위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대부분의 매장이 일요일에는  밤 8~10시까지만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스타벅스 매장 표준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근처 유동 인구나 매장 운영 효율성 등을 따져 조금씩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다.

    평일에는 대부분의 매장이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홍대와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일부 매장만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에는 전국 500개 매장만 11시까지 운영하며 유동인구가 현저히 적어지는 도심쪽 매장은 빠르면 8시, 늦어도 10시경에는 모두 문을 닫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24시간 운영되는 카페 전문점이 즐비한 서울 명동과 시청, 광화문, 종로 일대의 스타벅스 매장도 일요일엔 대부분 10시경 영업을 종료한다.


  • ▲ 스타벅스 이마빌딩점 내부 전경.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이마빌딩점 내부 전경.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 관계자는 "상권에 따라 운영 시간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매장운영 효율성과 파트너 안전성 등을 고려해 24시간 운영이나 새벽 늦은시간 까지의 운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는 파트너 중 여성 비율이 80%인 만큼 늦은 밤 취객 문제 등 안전에 대한 위험요소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매장 운영 정책은 한국뿐만이 아닌 전세계 2만390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돼 24시간 매장 운영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24시간 내내 스타벅스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 인천공항중앙점은 입출국을 위해 밤새 대기하는 승객들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 ▲ 스타벅스 바리스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바리스타. ⓒ스타벅스커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