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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우리은행이 멀지 않았다"며 ,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곽 사장은 1일 예보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보유자산 매각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우리가 보유한 금융회사 지분의 매각에 박차를 가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회수를 마무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에 힘쓰는 것은 물론 민영화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드러냈다.  

    이는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보와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MOU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공적자금 회수율이 절반을 넘는 등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판매관리비용률과 1인당조정영업이익을 목표에서 제외한다. 대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추가했다.

    이에 예보는 우리은행의 재무목표로 BIS 자기자본비율 10%, 총자산순이익률(ROA)와 ROE 각각 0.29%, 3.8%, 순고정이하여신비율 1.1%로 정했다.

    실제 지난해말 기준 우리은행은 자기자본비율 13.7%, ROA 0.37%, ROE 5.69%, 순고정이하여신비율 0.8% 등으로 올해 목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올해 우리은행의 ROE를 7%까지 올려 저평가 가치와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한 바 있어 곽 사장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곽 사장은 "민영화 관련해서는 늘 말한대로 빠른 시일 내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모든 준비는 다 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시장이 성숙 되는 대로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은행을 포함한 MOU성과는 나아진 상황이다. 우리은행의 민영화도 멀지않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곽 사장은 성과연봉제에 대해 직원들간의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사장은 "성과연봉제 도입이 완료됐다. 앞으로는 직원 평가가 얼마나 공정성과 공평성을 갖느냐가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불만 없이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