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시흥·화성·광주서 뉴스테이 건립건설사, 주거 트렌드 변화 맞춰 뉴스테이 준비
  • ▲ 뉴스테이 5차 민간사업자가 결정됐다. 사진은 민간사업자들이 담당할 광주 효천지구 뉴스테이(왼쪽 위), 시흥시 장현지구 뉴스테이(오른쪽 위), 동탄2신도시 뉴스테이(왼쪽 아래), 화성시 봉담지구 뉴스테이(오른쪽 아래)ⓒLH
    ▲ 뉴스테이 5차 민간사업자가 결정됐다. 사진은 민간사업자들이 담당할 광주 효천지구 뉴스테이(왼쪽 위), 시흥시 장현지구 뉴스테이(오른쪽 위), 동탄2신도시 뉴스테이(왼쪽 아래), 화성시 봉담지구 뉴스테이(오른쪽 아래)ⓒLH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계룡건설산업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5차 민간사업자로 결정됐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심사 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시흥시 장현지구 B-6블록) △현대건설 컨소시엄(화성시 봉담2지구 B-3블록) △중흥건설 컨소시엄(광주 효천지구 A-2블록)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건설사들은 소유에서 임대로 바뀌고 있는 주거 트렌드에 맞춰 먹거리 확보를 위해 뉴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4차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우미건설 △서희건설 △금성백조주택 등도 참여했다. 이번 5차 공모도 뉴스테이에 몰리고 있는 건설사 동향을 다시 입증한 셈이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동탄2신도시는 신혼부부 특화 단지, 광주 효천지구는 헬스케어 특화 단지로 결정했다. 아파트 기본 서비스를 보장하면서 다수 주민에게 적합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 재테크, 건강검진, 국공립 어린이집, 산후 도우미 등을 주민에게 보장한다. 중흥건설 컨소시엄은 헬스케어에 부합하는 입주민 전 연령대의 질병 예방, 체력증진 시설, 원격 진료소, 헬스케어 매니저 상담, 지역병원 연계 서비스 등을 추가 서비스로 구성했다.

    LH 관계자는 "4개 컨소시엄의 주거 서비스가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며 "특화 단지는 사업자 선정에서 해당 서비스 제공 계획을 평가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좀 더 다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업지의 규모를 보면 △동탄2신도시 전용 60~85㎡ 774가구 △시흥시 장현지구 전용 60~85㎡ 651가구 △화성시 봉담2지구 전용 60~85㎡ 1004가구 △광주 효천지구 전용 60㎡ 이하 615가구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를 거쳐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한 후 기금 출자 후 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 입주자 모집공고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6차 민간사업자 선정은 이달 말부터 내달 말까지 공고와 심사 등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