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 등이 청약 열풍 주도부산, 전국 청약경쟁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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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 전국에서 분양 열기가 특히 뜨거운 지역이다.ⓒ리얼투데이
지난달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12.7대 1, 1순위 경쟁률이 12.1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 4만260가구에 몰린 청약자는 총 46만6360명이었다. 1순위 청약자수는 44만6879명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청약실적은 전년 동기 평균 청약경쟁률 8.06대 1, 1순위 경쟁률 7.44대 1 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출규제와 경기침체 등 악재 속에서도 청약경쟁률이 오히려 올라간 것이다.
홍기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올해 분양 시장은 사업장 간 양극화가 심하다"면서 "지난달엔 부산, 제주, 경기 광명시와 과천시 등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역 신규단지가 청약자를 끌어당겼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지난달 평균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부산이 135.09대 1로 전국 1위였다. 다음으로 △제주 100.36대1 △광주 24대 1 △서울 7.31대 1 △경기 6.92대 1 △충북 4.28대 1 △전북 2.88대 1 △인천 2.23대 1 △강원 1.85대 1 △울산 1.77대 1 △충남 1.35대 1 △경북 0.69대 1 △경남 0.28대 1 순이다.
단지 중에선 GS건설의 거제 센트럴 자이가 평균 327.9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 A2·A3 블록 △힐스테이트 명륜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 △명지국제도시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광명역 태영데시앙 △과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등이다.
부산은 청약경쟁률이 높은 상위 10개 단지 중 4개를 차지해 전국에서 분양열기가 가장 뜨거운 지역임을 새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