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지표 악화 유가 하락 견인… Brent 50.35·Dubai 47.06달러


  • 국제유가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지지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배럴당 0.19달러 하락한 48.88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 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9달러 하락한 50.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 원유도 전일 보다 배럴당 1.17달러 하락한 47.06달러에 마감했다. 

유가의 하락 요인은 브렉시트(Brexit) 우려에 따른 주요국 증시 하락과 중국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분석된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지지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Guardian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ICM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53%가 브렉시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보다 1.16% 하락한 6,044.97에,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보다 0.74% 하락한 17,732.48에 마감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중국 고정투자자산 성장률이 전년 동기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보다 3.21% 하락한 2,833.07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