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만에 신제품으로 '제2의 스카이' 돌풍 일으켜44만9000원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성능 탑재…"팬택 돌풍 당분간 이어질 듯"
  • ▲ 팬택 SKY IM-100 클래식 화이트 모델. ⓒ팬택
    ▲ 팬택 SKY IM-100 클래식 화이트 모델. ⓒ팬택


    스카이 돌풍을 일으켜던 팬택이 1년 7개월만에 돌아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내가 돌아왔다'는 뜻의 스카이 'IM-100'이 공개 일주일만에 예약 판매 4000대를 넘어서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의 스카이 IM-100은 SK텔레콤과 KT의 온라인몰을 통해 4000대 이상의 예약 판매를 기록했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팬택은 지난 22일 5.15인치 크기에 32GB 메모리가 탑재된 IM-100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반항을 일으켰다. 44만9900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세련된 디자인과 프리미엄 성능이 대거 탑재됐기 때문이다.

    심플한 조형과 정제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IM-100은 후면 휠키를 통해 추억과 사용 편의성를 동시에 잡았다. 더불어 7mm대 두께와 130g의 가벼운 무게, 3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색재현율 95%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보급형폰과 분명한 차별화를 뒀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폰에만 탑재되는 무선충전 기능을 내장해 호평을 받았다. 팬택은 무선충전을 위해 별도의 장비를 사야하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스피커 기능이 내장된 '스톤'을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IM-100이 최근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우수한 가성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한편 30일 공식 출시된 IM-100은 이통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카이 IM-100은 어떤 통신사를 사용하든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며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가성비가 팬택 IM-100의 최대 장점"이라 평가했다.

    이어 그는 "스카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추억이 팬택 부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내에서 3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팬택의 목표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