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대유위니아, 해당 품목 가장 많아 프로모션 및 기존 시즌 할인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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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가전업계가 정부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인센티브 10% 환급' 정책에 따라 올 하반기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8일 소비촉진 및 경제활성화 목적으로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 구매 시 가격의 10%를 환급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TV, 일반·김치냉장고 등 총 4개의 제품군으로 한정되며, 지원 한도는 품목별 최대 20만원, 가구당 최대 40만원이다.

    이번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생활가전업계에서 가장 큰 수혜를 기대하고 있는 곳은 동부대우전자, 대유위니아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함된 품목을 다수 출시했기 때문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소형·대형 냉장고 5개 모델을 비롯해 클라쎄 김치냉장고 3종, 32~49인치 TV 3종 등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에 속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한다"며 "자사는 지원 대상에 속한 라인업이 상당한 만큼, 인센티브 제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딤채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9종과 뚜껑형 4종, 프라우드 냉장고 2종, 소형냉장고 4종, 위니아 에어컨 2종 등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포함됐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인센티브 지원 제도에 따라 가전업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사는 정부의 인센티브 지원 제도에 해당하는 품목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판매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인센티브 지원 관련 프로모션을 논의 중에 있다. 소비자들은 기존 시즌 할인 및 프로모션 등을 통한 혜택에 이번 인센티브를 더해 10%+α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번 인센티브 제도가 갑작스럽게 발표된 만큼 관련 프로모션 진행은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일부 가전업체들은 이번 정부의 에너지 1등급 10% 환급 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 가전업체 관계자는 "자사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 있으나, 이번 정부 지원의 제품군에 속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는 공기청정기를 판매하고 있으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 없어 실질적 효과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은 5등급 제품과 비교해 연간 30~40%의 에너지,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