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후 미분양 0.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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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일부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공급을 늘리면서 미분양도 증가추세로 전환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월(5만5456가구)과 비교해 8.2% 증가한 총 5만9999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은 2만3325가구로 조사돼 전월(2만887가구) 대비 11.7%(2438가구) 증가했다. 이는 경기권 미분양이 대폭 증가한 탓이다. 실제 경기도 미분양은 1만9737가구로 5월보다 14.3%(2465가구)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19.3%(98가구) 감소했다.

    지방에서도 미분양은 증가했다. 3만6674가구로 전월(3만4569가구)과 비교해 6.1%(2105가구) 늘었다. 경북(963가구)·충북(736가구)·전북(371가구)·부산(315가구)에서 지방 미분양을 키웠다.

    전용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5월과 비교해 1056가구 증가한 8338가구다. 전용 85㎡ 이하도 3487가구 늘어난 5만1661가구로 나타났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은 0.5%(52가구) 감소한 1만785가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