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통해 재난·재해 예방
  • ▲ 드론 ⓒ 연합뉴스
    ▲ 드론 ⓒ 연합뉴스



    인천의 드론사업이 미래창조과학부 신사업분야 공모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지역 드론 제조업체인 숨비와 배터리제조사 VME 코리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참여한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 고기능무인기(드론)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신기술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산업화 속도가 빠른 10대 신사업분야 중 3개 분야(빅데이터, 드론, 착용형 스마트기기)에서 최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숨비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드론 부문에서 ‘재난재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무인기 시스템 실증사업’을 제안했다. 드론을 활용한 연속적 감시, 무인 충전시스템, 다중비행체 실시간 데이터 확보 기술을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용화 실증 사업은 드론을 통해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해 불거지고 있는 해양주권 수호와 어민생활 경제보호에 드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는지도 검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전용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과 시민들이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