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고객 대상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내놔'가입비-이용료' 무료…"안전 위한 빠른 교환 권고 나서"


  •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단종된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다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하는 고객에 한해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의 할부금을 50% 면제해준다고 발표했다. 이는 갤노트7 교환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방침이다.

    갤노트7을 사용하다 갤럭시S7이나 S7 엣지로 교환해 12회차까지의 할부금을 납부할 경우 사용중인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할부금 없이 갤럭시S8 또는 갤럭시노트8을 구입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가입비는 없으며 삼성전자서비스 방문 시 Fast track 서비스와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 2회도 함께 제공된다.

    또 서비스 이용료가 없어 가입할 경우 갤노트7 교환 및 환불 고객에게 지급되는 쿠폰 및 통신비를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리콜 고객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통신비 7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내달 말까지 운영되며 구체적인 방법은 이통사와의 협의 후 공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노트7 교환 고객이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이 갤노트7 사용 고객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빨리 제품 교환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