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DB 연계 취업통계조사' 발표
  • ▲ 2015년 고등교육기관 계열별 전체 취업률 현황. ⓒ교육부
    ▲ 2015년 고등교육기관 계열별 전체 취업률 현황. ⓒ교육부

    4년제 대학, 전문대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DB(데이터베이스) 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 2월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 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을 졸업(2014년 8월 포함)한 이들의 상황을 작년 12월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로, 취업률 67.5%를 기록했다.

전년도 취업률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체 졸업생 중 34만3069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강보험 직장인가입자 31만5412명, 해외취업자 1455명, 1인 창업 또는 사업자 4626명, 프리랜서 1만8124명 등이다.

1인 창업 또는 사업의 경우 0.2%포인트, 프리랜서와 해외 취업은 각각 0.1%포인트씩 상승했고 건강보험 직장인의 경우 0.5%포인트 줄었다.

학제별 취업률은 일반대학원 77.8%, 전문대 69.5%, 대학 64.4% 등을 기록했다. 대학의 경우 0.1%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문대와 일반대학원은 각각 1.7%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계열별로 보면 의약(82.2%), 공학(72.8%), 교육(68.5) 등의 경우 전체 취업률보다 높았지만 인문(57.6%), 예체능(61.9%), 사회(64.3%) 등은 낮았다.

남성 졸업자의 취업률은 69.0%, 여성 졸업자는 66.1%로 집계됐다.

지역별 취업률에서 수도권(67.9%)과 비수도권(67.3%) 간 격차는 0.6%포인트를 기록했다. 수도권·비수도권 격차는 2012년 1.4%포인트, 2013년 1.3%포인트, 2014년 0.8% 등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이 71.8%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인천 70.7%, 충남·전남은 각각 68.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