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양산 돌입, 오는 2018년 3월까지 납품 예정
  • ▲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현대로템
    ▲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현대로템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250억원 규모의 '차륜형 장갑차' 초도물량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차륜형 장갑차는 6x6 기본형(K806)과 8x8 보병전투용(K808)으로 오는 2018년 3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차륜형 장갑차는 육군 보병부대의 작전지역 확대 대비 기동성, 생존성 향상을 통한 군 전투력 증강 차원에서 도입되는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사업을 수주한 뒤 올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으며 개발을 완료했다.

    K806과 K808 두 모델 모두 기본적으로 독립현수장치를 채택해 지면에 접촉하는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구동한다. 이에 따라 야지 주행 시에도 뛰어난 승차감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혹한기 및 혹서기 주행에 대비한 냉·난방 장치를 완비해 탑승원들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고품질의 차륜형 장갑차를 생산하고 적기에 납품해 우리 군의 전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발이 진행 중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계열화 차량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차륜형 장갑차 종합생산업체로서 해외 수출 또한 본격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