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원유 생산 일산 75만 배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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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소식 및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64 달러 하락한 52.37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56 달러 내린 55.45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4.30 달러로 0.85 달러 상승했다.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소식 및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리비아 통합정부는 최근 리비아 원유 생산이 일산 75만 배럴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국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의 달러기준 수출액이 전년보다 7.7%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반면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감소하며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는 지난 13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긴 수가 전주보다 7기 감소한 522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