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재, 도료 등 제품 기부 및 시공 자원봉사서초 반딧불센터 시작, 연말까지 추가지원 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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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발전 설비와 차열페인트를 기부하는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라는 이름의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KCC 임직원들은 직접 도색 작업에 힘을 보탰다.ⓒKCC
종합 건축자재기업 KCC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30일 KCC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나눔을 주제로 한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너지공단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업이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면 절약한 비용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그린리모델링 등 에너지 세이빙 사업으로 지원하는 형태다. KCC는 친환경 자재, 에너지 세이빙 건축자재, 도료 등의 제품기부와 함께 시공 등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이날 김영호 KCC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반딧불센터에서 진행된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인 이 행사는 주민들의 공동공간을 에너지 세이빙 설비 및 건축자재로 리모델링해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이날 KCC는 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2.24kW)를 기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월평균 사용량 300kWh에 달하는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또 KCC의 차열페인트인 '스포탄상도'를 제공하고 도색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KCC와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모를 통해 연말까지 총 50호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절감 제품 설치와 교체뿐 아니라 에너지 나눔 교육 캠프 등을 적극 추진해 근본적인 에너지 절약 의식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