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만7517명·기아차 3만4102명·한국지엠 1만6031명·쌍용차 4833명·르노삼성 4240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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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완성차업체의 직원 비율이 최근 5년간 9% 가까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와 쌍용차는 고용이 늘었지만 르노삼성, 한국지엠은 감소세를 보였다.

    17일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동차업체의 직원수는 총 12만6723명이다. 이는 지난 2011년 기준 11만6714명보다 8.6% 늘어난 결과다.

    업체 가운데는 현대차가 6만7517명으로 가장 많은 직원수를 보유했다. 이어 기아차가 3만4102명, 한국지엠 1만6031명, 쌍용차 4833명, 르노삼성 4240명이었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이후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직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11년 5만5105명과 비교해 1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쌍용차와 기아차는 각각 11.9%, 5.2%의 직원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쌍용차는 직원 증가가 눈에 띈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법정관리 신청 후 구조조정으로 1800여명의 직원을 내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454명이 무급휴가에 들어갔음에도 회사 경영이 회복됨에 따라 2013년 무급휴가자 전원이 복직됐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티볼리의 성공을 바탕으로 40명을 추가로 불러들여 직원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르노삼성은 직원 감소세가 가장 컸다. 지난 2011년 5746명에서 지난해 4천240명으로 5년 전과 비교 시 4명 중 1명꼴로 감소한 것.

    이 같은 결과는 2011~2012년 최악의 경영 침체기를 겪은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은 당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줄였다. 이후 4년간 4000명대 초반의 직원수가 유지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2011년 1만7134명에서 지난해 1만6031명으로 5년간 6.4%의 직원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