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나라사랑 보금자리' 프로젝트 2012년부터 후원참전용사 중 많은분 기초생활수급자 도움 필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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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관계자와 육군 본부 관계자들이 기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효성그룹은 12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기금 1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육군에 따르면 6·25 참전용사 중 현재 13만여명이 생존해 있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86세의 고령이다. 또 베트남전 참전용사 생존자 20만여명 중 많은 분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효성은 임직원들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육군, 공공기관 및 다른 기업들과 함께 나라사랑 보금자리를 후원해 30여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지원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노재붕 효성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가 나라 사랑의 실천"이라며 "참전용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호국보훈 활동의 일환으로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등과 1사1묘역 협약을 맺고 전국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묘비 닦기, 헌화 활동 등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에서도 6·25 미군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