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서비스 확대 소비자 만족 챙기기…"불황 속 틈새시장 공략 통했다"불황 지속에 소비자 선택은 '실속'…할인 등 타업종 제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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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보안업계가 타업종과의 제휴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불황이 계속되면서 실속을 따지는 고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최근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료 할인에 집중하고 있다.

    안심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모바일은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었다. 롯데카드로 안심모바일 통신비를 결제하면 12개월 동안 매월 1만원씩 캐시백을 해준다.

    또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시스템경비 서비스 할인도 제공한다. 신규 고객이 삼성카드로 에스원 무인경비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하면 2개월 무료다.

    ADT캡스는 차량운행관리, 인터넷 등 비즈니스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ADT캡스는 유비퍼스트와 제휴해 렌터카 업체나 다수 법인차량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차량운행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손잡고 ADT캡스 고객에게 100Mbps 광랜 인터넷 서비스를 기존 인터넷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제공 중이다.

    KT텔레캅도 KT인터넷과 결합하면 보안서비스를 최대 월 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에스원의 관계자는 "최근 불황이 이어지면서 실속을 따지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타업종과의 제휴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