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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의 ‘리워즈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나금융지주는 20일부터 ‘하나멤버스’와 삼성전자의 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 간 제휴를 맺고 상호 포인트 교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포인트 교환비율은 1대 1로, 1포인트 당 1원의 가치를 지닌다.
하나멤버스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1000만 회원을 확보했다. 삼성페이 역시 월 500만 이상의 회원들이 이용 중에 있어 두 회사의 만남은 시장에 큰 파급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제휴로 하나멤버스 회원은 국내 주요 제휴사 20개 브랜드의 포인트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삼성페이 ‘삼성리워즈포인트’ 회원 역시 결제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를 하나멤버스를 통해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계좌로 포인트를 이체하거나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의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이용 시 활용할 수 있다.
한준성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디지털 금융 부분에서의 멤버십과 결제플랫폼으로 대변되는 두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100여 개의 제휴처 연계 이벤트 및 쿠폰 등 푸짐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멤버스는 여름맞이 행사로 ‘알.쓸.다.잡(알아두면 쓸데 있는 多 잡는)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하나멤버스 전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경 스타벅스, 배스킨라빈스 등의 쿠폰을 1000머니에 구매할 수 있는 ‘하나DAY 천머니의 행복’, CGV와 CU에서 바코드 결제금액의 최대 20%를 하나머니로 돌려주는 ‘하나머니 페이백’ 등이 있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쿠폰 지급 이벤트도 눈길이 간다.
하나머니GO를 이용해 전국 해수욕장 및 국립/도립공원, 보령머드축제 행사장에서 무료입장권과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멤버스 홈페이지나 하나멤버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