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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인해 1% 넘게 하락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5포인트(1.73%) 하락한 2400.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약세에 동반 하락 출발했다. 개장 후 외국인들이 거세게 매도 공세를 보이며 낙폭이 커졌으며 1% 넘게 하락해 2400선을 턱걸이로 지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77억원, 기관이 4622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561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047만주, 거래대금은 6조880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 하락에 따라 증권주가 4% 이상 내려갔다. 전기·전자, 의약품, 건설 등도 2~3% 하락했다. 반면 운수, 운송장비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4.1% 하락한 23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5.56% 떨어졌다.
이날은 특히 증권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대우는 4.46%, 삼성증권은 3.28%, NH투자증권은 6.38%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KB금융도 1.84%, 하나금융지주는 2.5% 하락했다.
이밖에 NAVER가 3.15% 하락하며 8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생명도 소폭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187개, 하락 종목 수는 62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3포인트(2.03%) 하락한 652.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초가 대비 15.23%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182개, 하락 종목 수는 96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