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협력사 대상 '현금지급-동반성장펀드' 등 제도설명상생협력 위한 실질적 구매시스템 개선 방안 논의도
  • ▲ 간담회에 참석한 한화케미칼 김창범 사장(사진 가운데).ⓒ한화케미칼
    ▲ 간담회에 참석한 한화케미칼 김창범 사장(사진 가운데).ⓒ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이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한화케미칼은 울산공장에서 지역 협력업체 10개 대표이사를 초청해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협력업체와 가진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출범한 '공생위(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강화위원회)'의 취지와 상생협력 실천을 위한 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당연한 가치인 상생이 새삼스레 주목 받는 것은 그 동안 우리 사회가 성장에 익숙해 간과해왔기 때문일 것"이라며 "상생은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되어야 하며,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출범한 한화케미칼의 '공생위'는 불공정 거래 근절과 상생 협력을 강화를 위한 조직으로 협력사의 재무건전화, 결제조건 개선, 기술 개발 협력 등의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질적 구매 시스템 방안에 대한 개선 의견,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 지급 의무화를 위한 대출이자 지원제도, 동반성장 펀드 활용 방법, 산업안전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고 산업 환경 및 안전 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면서 협력사의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 생산성 향상에 관한 특강도 진행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팥빙수 600여 개를 준비해 상주 협력사 직원 및 공장 임직원들이 함께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팥빙수는 한화그룹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빈스앤베리즈'를 통해 구매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