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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4포인트(1.19%) 하락한 2329.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북한 리스크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40.80포인트(1.73%) 하락한 2316.89포인트로 개장했다. 이후 개인의 매도세에 따라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437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43억원, 기관은 316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4470만주, 거래대금은 4조323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장비, 석유·가스 등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결제서비스 관련주는 4%이상 하락했으며 항공사는 3% 이상 떨어졌다. 카드, 은행, 증권 등은 모두 1%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이 0.53%, 삼성화재가 0.19% 올랐을 뿐 나머지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95% 하락한 230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87% 하락했다.
현대차는 2.10%, 신한지주는 1.36%, KB금융은 1.82% 각각 내렸다.
상승 종목은 125개, 하락 종목은 7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1.68%) 하락한 650.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67개, 하락 종목은 100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