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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홍콩 및 대만 채권시장 등을 대상으로 총 14억 위안(미화 2.1억달러) 규모의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발행된 역외 위안화 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4.5%(미 달러화 스와프 후 리보(Libor)에 0.43%를 더한 수준)이다.산업은행은 "성공적인 역외 위안화시장 재진입을 통해 대외 신뢰도 확인했다"면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및 북한 리스크 에도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견조한 위안화 시장에서의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또한 산업은행은 다른 공모시장 대비 유리한 조건에서 발행해 경쟁력 있는 조달금리를 갖춘 것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실제 동일만기 산업은행의 외화채권 유통금리 및 타 공모시장 발행금리와 비교했을 때 20bp 이상 조달 비용 절감됐다.이번 공모채권에는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32개 개관 참여했으며 투자자는 △대만 73.9% △홍콩 18.8% △기타 7.3%로 나타났다.발행 공동주간사는 BNP Paribas, Societe General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