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은행은 홍콩 및 대만 채권시장 등을 대상으로 총 14억 위안(미화 2.1억달러) 규모의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 뉴데일리
    ▲ 산업은행은 홍콩 및 대만 채권시장 등을 대상으로 총 14억 위안(미화 2.1억달러) 규모의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 뉴데일리


산업은행은 홍콩 및 대만 채권시장 등을 대상으로 총 14억 위안(미화 2.1억달러) 규모의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행된 역외 위안화 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4.5%(미 달러화 스와프 후 리보(Libor)에 0.43%를 더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성공적인 역외 위안화시장 재진입을 통해 대외 신뢰도 확인했다"면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및 북한 리스크 에도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견조한 위안화 시장에서의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은행은 다른 공모시장 대비 유리한 조건에서 발행해 경쟁력 있는 조달금리를 갖춘 것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동일만기 산업은행의 외화채권 유통금리 및 타 공모시장 발행금리와 비교했을 때 20bp 이상 조달 비용 절감됐다.

이번 공모채권에는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32개 개관 참여했으며 투자자는 △대만 73.9% △홍콩 18.8% △기타 7.3%로 나타났다. 

발행 공동주간사는 BNP Paribas, Societe General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