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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대상 요금제 할인 등 다양한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이다.
포항 지진 사태로 당초 16일 진행하기로 했던 수능이 오는 23일로 연기됐지만, 관련 프로모션을 이상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band 데이터 퍼펙트(월 6만5890원)' 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 포함 약 50%(선택약정할인 25% + 수능 프로모션 할인 약 25%) 할인해준다. 수험생 고객은 기존 청소년 요금제 수준인 월 3만3000원으로 6개월간 이용하다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band 데이터 6.5G(월 5만6100원)', 'band 데이터 3.5G(월 5만1700원)' 요금제도 월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을 선택한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10~25% 할인을 받는다. 가족결합상품 '온가족할인' 또는 '온가족플랜'에 가입하면 최저 월 1만원대로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11~12월 스마트폰을 구매한 수험생 중 45%가 아이폰7을 선택해 올해도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K텔레콤은 ▲카드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60만원을 할인하는 'i KB국민카드' ▲쇼핑, 주유 서비스 이용 시 통신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차감하는 '척척할인' 등 다양한 아이폰 구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능일 이후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는 수험생 포함 모든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리니지2레볼루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더불어 '노트8 리니지2 레볼루션 한정판' 1만대를 16일부터 판매한다.
'노트8 리니지2 레볼루션 한정판'은 스마트폰을 TV, 모니터에 연결해 대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삼성 덱스 ▲HDMI 케이블 ▲리니지 게임 희귀 아이템 등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메모리는 256GB이며, 출고가는 133만1000원이다.
KT는 6개월 동안 할인된 가격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 수험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1998년, 1999년, 2000년생 고객이라면 2월 말까지 별도 증빙서류 없이 KT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기존 6만5890원에 제공하던 LTE 데이터 무제한을 매월 1만4390원 할인, 6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선택약정할인 및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적용 받는 고객은 월 1만원 대에도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은 혜택 이용기간 동안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속도 등 추가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U+수능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U+수능 프로모션은 내년 2월 말까지 프로모션 기간 내 '데이터 일반(3만2890원, 이하 부가세 포함) 요금제'부터 '데이터스폐셜D(11만원) 요금제' 가운데 신규가입/기기변경/요금제를 변경한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데이터 2.3(4만6090원)'부터 '데이터스폐셜D' 요금제까지의 경우, 가입한 해당 월은 물론 이후 6개월까지 매월 적게는 1568원부터 최대 1만6390원의 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요금할인뿐 아니라, '데이터 일반'부터 '데이터스폐셜D' 요금제를 이용하는 전 고객에게 데이터 기본 제공 외에도 가입 후 매월 데이터 500MB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U+비디오포털'에서는 수험생 대상 오는 12월 18일까지 비디오포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수험번호를 입력하면 5000원 이용쿠폰을 100% 증정하는 '수험생 힐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후 비디오포털에서 영화를 시청한 수험생 중 추첨을 통해 LG그램 노트북(1명), 백화점 상품권(50명) 등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