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1년 美 증시 강세에도 하락코스닥은 상승 지속해 710선도 코앞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포인트(0.07%) 하락한 2550.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53포인트 오른 2559.9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에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잠시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장 후반에 다시 낙폭을 늘리며 하락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067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47억원, 기관은 1853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8552만주, 거래대금은 6조834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기계, 철강, 자동차, 조선,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부동산, 증권, 건설, 제약, 화장품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74% 하락한 281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96% 떨어졌다. NAVER는 2.83%, 한국전력은 0.65%, 신한지주는 0.41% 하락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1.04%, KB금융은 0.52%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74개, 하락 종목은 32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83포인트(0.12%) 상승한 709.94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50개, 하락 종목은 47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