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호황에 상승 출발 후 등락 반복코스닥은 반등해 780선 회복
  •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으나 소폭 하락에 그치며 2510선을 지켰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05%) 하락한 2512.9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3시 17분경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뉴욕 증시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날보다 3.07% 오른 2517.26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53억원, 외국인이 1622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97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9546만주, 거래대금은 5조147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분야가 더 많았다. 철강, 자동차, IT, 기계 등은 1%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건설, 제약, 은행, 손해보험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카드, 식품, 항공, 증권, 부동산, 생명보험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8% 하락해 263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0.24%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0.38%, 한국전력은 1.04%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는 2.23%, POSCO는 2.17%, 현대모비스는 1.35%, KB금융은 1.54%씩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360개, 하락 종목은 42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포인트(1.11%) 상승한 781.7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23개, 하락 종목은 51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