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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400대 중반까지 안착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7포인트(1.08%) 오른 2459.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부과 대상에서 일부 동맹국을 제외키로 한 데 따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 오른 2443.43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2450대를 돌파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883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971억원, 기관은 2919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352만주, 거래대금은 8조4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화장품, 증권, 항공 등은 4% 이상 올랐으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화학, 식품 등은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IT, 은행, 운송, 부동산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 제약, 조선, 자동차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10% 오른 248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LG화학은 5.04%, KB금융은 1.13%, 삼성물산은 1.54% 올랐다.
반면 이날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된 셀트리온은 차익실현 매물에 7.91% 빠졌으며 POSCO는 3.63%, SK하이닉스는 0.24%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20개, 하락 종목은 19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6포인트(1.39%) 상승한 865.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66개, 하락 종목은 302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