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물량 쏟아져… '착공-분양-준공' 모두 증가
  • ▲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3월 주택 착공·분양·준공 실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허가 실적은 감소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2163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만3470호에 비해 26.0%, 5년 평균 2만7608호에 비해서는 52.7%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6780호로 지난해보다 18.1%, 5년 평균 대비 52.3% 각각 증가했다. 지방은 2만5383호로 지난해에 비해 31.8%, 5년 평균 대비로는 53.0% 각각 늘어났다.

    아파트는 3만2712호로 지난해보다 72.9%, 5년 평균 대비 110%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9451호로 지난해에 비해 35.1%, 5년 평균 대비로는 21.9% 각각 감소했다.

    분양실적은 전국 4만5042호로 지난해 3만4728로보다 29.7%, 5년 평균 3만630호에 비해서는 47.1%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3948호로 지난해보다 137%, 5년 평균 대비 186%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4811호가 신규 분양되면서 물량이 지난해보다 98.3% 급증했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와 논현동 '논현 아이파크' 등 고급 아파트 단지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분양 열기가 고조된 바 있다. 지방은 1만1094호로 지난해에 비해 45.6%, 5년 평균 대비로는 40.9% 각각 줄어들었다.

    일반분양은 2만1801호로 지난해보다 2.1%, 조합원 분은 1만72호로 64.0% 늘어났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8479호로, 지난해 3월 5만1620호에 비해 25.5% 감소했다. 5년 평균 4만6918호 대비로는 18.0%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1만9419호로 지난해보다 8.9%, 5년 평균 대비 10.7% 각각 감소했다. 지방은 1만9060호로 지난해에 비해 37.1%, 5년 평균 대비 24.3% 각각 줄어들었다.

    아파트는 2만6143호로 지난해보다 24.8%, 5년 평균 대비 13.3%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336호로 지난해에 비해 26.9%, 5년 평균 대비로는 26.4% 줄어들었다.

    3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768호로, 지난해 3만7301호보다 38.8%, 5년 평균 4만4132호에 비해서는 17.3%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9152호로 지난해보다 56.0%, 5년 평균 대비 42.8% 각각 늘어났다. 지방은 2만2616호로 지난해에 비해 21.5% 증가한 반면, 5년 평균 대비로는 4.6% 감소했다.

    아파트는 3만6514호로 지난해보다 72.1%, 5년 평균 대비 36.7%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254호로 지난해에 비해 5.2%, 5년 평균 대비로는 12.4% 각각 줄어들었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측은 "2015년 증가한 인·허가가 지금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며 "특히 2015년 76만호·2016년 72만호·지난해 65만호 등 최근 3년간 물량이 많다보니 착공·분양·준공 물량이 모두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