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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0.68%) 오른 2492.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1포인트 오른 2497.75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9시4분경 2500포인트를 터치한 뒤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580억원, 외국인이 1458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396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5438만주, 거래대금은 7조9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게임은 3% 이상 올랐으며 제약, 증권 등은 2%대 상승했다. 조선, IT, 반도체, 화장품, 항공, 식품, 은행 등도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 철강,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오는 30일부터 액면분할로 인해 거래가 정지되는 삼성전자는 1.65% 오른 26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69%, 셀트리온은 7.59%, 현대모비스는 2.28%, 한국전력은 2.82% 올랐다.
반면 포스코는 2.09%, KB금융은 0.33%, 네이버는 1.24%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97개, 하락 종목은 4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0포인트(0.81%) 오른 886.4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남북 정상회담으로 경협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좋은사람들은 장중 한때 6% 넘게 상승했다 0.75% 상승 마감했으며 에머슨퍼시픽도 4.29%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78개, 하락 종목은 56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