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준공 장기임대주택부터 도입연 전기요금 19억원 절감
  • ▲ 태양광 발전설비 추정보급량. ⓒ LH
    ▲ 태양광 발전설비 추정보급량. ⓒ LH

    LH는 올해 하반기 준공하는 장기임대 공동주택 2만275가구를 시작으로 모든 신규 공동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면 각 가구는 월평균 2500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앞으로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모든 공동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LH가 올해 사업승인물량인 6만4000가구만큼의 공동주택을 매년 공급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10.8GWh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발전소를 해마다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또한 연간 약 19억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20년생 잣나무 2만7600여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설비가 전체 공동주택에 적용되면 국민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 친환경 주택이 확산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공동주택 요소기술을 발굴·육성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