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컨설팅에서 출자까지"
  • ▲ KIND 개요도. ⓒ국토교통부
    ▲ KIND 개요도. ⓒ국토교통부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PPP) 시장진출을 지원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orea Overseas Infrastructure & Urban Development Corporation)가 오는 27일 공식 출범한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김현미 장관과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KIND 출범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KIND는 PPP사업 전 단계를 유기적·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해외 투자개발사업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10월 개정된 '해외건설 촉진법'을 근거로 8개월간의 출범 준비 끝에 설립됐다.

    '세계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KIND, 팀 코리아'라는 비전하에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사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출자, 금융자문 등을 수행한다.

    외국 정부와 발주자와의 협상을 지원하고 해외 개발사업에 관한 국제협력도 추진한다.

    KIND는 연내 주요 국가와 지역 인프라 분야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KIND를 주축으로 투자개발사업 분야에서 민간과 공공, 정부간 민관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29일 중남미개발은행(CAF)과 인프라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자개발은행(MDB), 수출신용기구(ECA) 등 국내외 주요 유관기관과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측은 "이번 설립행사를 통해 공식 출범하는 KIND가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해외건설시장의 수주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