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사업시스템 사회적가치 중심 전환… 비전달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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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적가치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사회적가치 영향평가는 규정 및 지침 등 내부규정에 내재하는 사회적가치 영향요인을 입안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제도다.

    LH는 체계적 사회적가치 영향평가를 위해 유형별로 12개 평가모형을 구성하고, 법적‧제도적 의미 및 문제와 이슈 등을 분석해 총 102개 평가항목(체크리스트)을 마련했다.

    LH 미래혁신실 사회적가치추진단은 "처음으로 도입하는 제도인 만큼 제도시행 초기에 나타나는 미비점을 분석해 현재 추진 중인 사회적가치 측정체계 개발과 실행과제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 초부터 사회적가치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임직원 인식전환 및 역량을 강화하고 △내외부 파트너쉽 구축 △임직원 해커톤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회적가치 구현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6월27일에는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사람과 세상을 이어가는 행복터전, with LH"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기도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LH의 사회적가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가치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기존 효율성 중심의 경영과 사업시스템을 공공성과 사회적가치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