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폭염 등으로부터 어린이들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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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천안청수 국민임대단지 현장에서 '집쏙 달팽이 실내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LH 주거자산관리처 측은 "미세먼지·폭염·층간소음 등으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1년 내내 이용 가능한 전천후 놀이시설을 제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임대단지 내 실내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실내놀이터 조성을 위한 자체 기준을 수립했으며 지난 6월부터 대구태전·부산범천·대전관저·천안청수 등 4곳에서 실내놀이터를 조성해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실내놀이터는 키즈카페에서 인기가 높은 품목인 △에어바운스 △엑티브 스크린(빔프로젝터) △오두막 △외부 발코니 △세계지도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부모를 위한 쉼터, 공기청정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LH는 8월까지 계속되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안전도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운영방안 등 내부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상 단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 공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