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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권자와 저신용‧저소득자 등 취약계층 11만명이 1인당 416만원의 은행 대출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대예금도 43만명이 1인당 300만원 규모로 가입해 취약계층 재산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9개 은행에서 12개 종류의 취약계층 우대 대출상품을 판매중이며 11만여명이 4575억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원별로 보면 지자체 등과 연계한 상품이 3886억원으로 84.9%를 차지했고, 은행 자체 상품이 689억원으로 15.1%로 나타났다.
우대 내역은 금리우대형이 4562억원으로 99.7%, 대출 수수료 면제 등 기타혜택 제공형이 3161억원 69%였다.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을 보면 14개 은행에서 40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43만명이 1조 3233억원의 예금을 가입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약 300만원의 예금을 가입한 셈이다.
재원별로 보면 은행 자체재원으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예금이 8308억원으로 62.8%를 지자체 등과 연계해 지자체 등이 일부 보조하는 예금이 495억원으로 37.2%로 집계됐다.
이 중 금리우대형이 1조 2862억원으로 대부분이며,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기타혜택이 함께 제공되는 경우도 5888억원이었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우대 금융상품 지원이 취약계층의 재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자체 개발 활성화 유도를 위해 은행권과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관련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각 은행별 모범사례 역시 전 금융권에 공유하고, 연말 마다 실시하는 서민금융 우수금융회사 및 임직원에 대한 금감원장 표창시 이 같은 지원내역을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