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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일본 오사카 노선이 13일까지 운항 중단된다. 14일 이후부터 일부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국내 항공사들은 13일까지 노선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제주항공은 11일까지 전편 결항이며 12일 이후 운항 여부를 간사이공항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항공사들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오사카 노선 항공기 전면 운항을 중단했다. 예상보다 피해가 심각해 노선 운항 중단이 13일까지 연장됐다.
대한항공은 간사이공항 터미널 시설 복구 진행상황에 따라 오는 14일 이후부터 일부 정기편 운항재개를 검토 중이다. 스케줄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지할 예정이다.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제주~간사이 등 총 30편 항공기가 13일까지 운항이 중단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등 총 26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
오사카 노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항공사들은 주변공항에 항공기 공급을 늘려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이며 12일부터 나고야, 오카야마, 나리타 노선 대상 1340석 규모로 공급을 추가로 증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나고야공항에 운항하는 항공기 기종을 변경해 110석 이상의 좌석을 늘렸다.
저비용항공사(LCC)들 또한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 등 주변 공항에 임시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공항 운영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공급 증대와 취소편에 대한 예약 변경 및 환불수수료 면제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